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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뭐하니 시청률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릴레이 카메라 프리뷰’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2.2%를 기록, 첫 방송 전 프리뷰 방송임에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재석은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는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로고를 직접 손으로 쓰는 모습과 드럼 연주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포스터의 기획,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아 1인 3역을 소화한 것에 이어 실제 방송에서 펼칠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으로 공개된 ‘릴레이 카메라’에는 유재석의 ‘스윗한 사랑꾼’ 모습, 자신의 운동 모습을 담은 조세호의 ‘찍지마세호TV’, 태항호와 친구들의 털털하고 솔직한 고민 등 진솔하고 유쾌한 일상이 추가로 담겨 웃음 유발했다.
한 번의 ‘릴레이 카메라’가 끝나고 김태호PD는 유재석을 다시 만나 2대의 카메라를 전달하며 이후 ‘릴레이 카메라’는 어떻게 진행됐을 지, 그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다시 등장한 유재석이 그룹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로부터 드럼을 배우는 모습도 공개됐다. 자신도 모르게 ‘드럼을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된 유재석의 당황한 모습은 앞서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괴롭혀 줘, 부탁이야”라며 말했던 그의 모습과 교차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진짜 나를 괴롭히네”라며 고개를 숙이고 말을 잇지 못했는데, 그동안 제작진 앞에서 괴로워했던 그의 모습과 함께 누군가가 부르는 “내가 만약~ 괴로울 때면~”이라는 찰떡같은 배경음악이 더해져 ‘웃픈’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릴레이 카메라’의 n번째 주자인 배우 이동휘였다. 그의 갑작스런 등장은 또 다른 주인공들의 정체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유재석을 시작으로 두 갈래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