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태풍 예보에도 불구, 관객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싸이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광주 흠뻑쇼가 떠오릅니다. 그때도 태풍의 영향권이었고 다만 아닐수도 있기에 열심히 준비를 한 후 다행히 아무 영향없이 공연을 아름답게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싸이는 "현재 부산지역에 대한 기상예보가 시시각각 다소 유동적입니다. 공연 당일 오전 예보에 따라 약속대로 진행할 수도, 약속 날짜를 변경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는 약속대로 진행될 경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p.s 참고로, 지난 19년간 어떤 경우에도 관객분들과 약속한 날짜를 변경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싸이흠뻑쇼 #summerswag2019 #부산 D_1"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단독 콘서트 '흠뻑쇼 2019' 투어 중이다. 당시 공연에서 싸이는 정규 9집 타이틀곡 '셀럽'과 크러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수록곡 '해피어' 등 3곡을 선보여 뜨거운
'2019 싸이 흠뻑쇼'는 19~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6~27일 대구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8월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9∼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17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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