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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검찰송치 사진=DB |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체추행 혐의를 받는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고 혐의 정황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모 술집에서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이날 술자리를 마친 후 오전 6시 44분께 인근 지구대를 찾아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지난 3일 “강제추행이 아닌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하며 이민우와 신고여성이 오해를 불고 강제추행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민우와 같은 그룹인 신화 멤버 전진은 이날 네이버 V앱을 통해 이민우를 옹호했다. 그는 “연예인들이 술자리를 가질 때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이)민우 형 끝까지 믿어주시길 바라고 응원해주시고 기도해달라. 저는 개인적으로 속상하기는 하지만 민우 형을 믿는다. 오해가 풀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관련 법에 따라 조사를 계속 이어갔다. 강제추행은 반의
한편 이민우는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했으며 ‘와일드 아이즈’ ‘비너스’ 등 다수 타이틀곡을 발매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