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부부, 나란히 재판 선다…반민정 명예훼손 혐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조덕제 부부가 재판에 선다. 이번엔 반민정에 대한 2차 가해를 한 혐의다.
16일 한국경제는 "조덕제와 아내 정모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등 혐의 첫 공판이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 50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중 남편이 부인을 강간하는 장면에서 반민정과 합의하지 않은 채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강제추행치상)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덕제와 반민정의 법정 다툼은 무려 3년 6개월간 이어졌고 지난해 9월 대법원은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한 2심을 확정, 조덕제의 유죄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조덕제 부부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에도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반민정을 지속적으로 비방하는 등 2차 가해를 해왔다.
이에 검찰은 최근 조덕제를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비밀준수등) 혀의로 기소했으며 정씨도 명예훼속 혐의로 기소했다.
조덕제 부부가 반민정에 대한 2차 가해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재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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