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신영수 눈물 “父, 항암치료 중…여행 같이 가고파”(‘동상이몽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가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수고 포차'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수고' 부부는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일일 포차를 열고 손님들을 대접했다.
수고 부부는 포차를 방문한 한 부부와 대화를 나누며 공감했다. 손님으로 온 아내는 "남편이 위암 투병을 했던 아버지를 모시고 여행을 다녔다. 한 번도 짜증도 안 내고 항상 잘했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며 남편을 칭찬했다.
신영수는 “같이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저희 아버지도 지금 항암 치료 중이다”라며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밝혔다. 이어 “한 동안은 걷지도 못하셨는데, 같이 사우나만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다행히 같이 사우나는 갈 수 있는 정도가 됐다. 여행 갈 수 있을 때 가셔야 한다"고 말하며 신영수는 눈물을 흘렸다. 손님으로 온 아내 역시 위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함께 울었다.
한고은은 “아버님이랑 여행 가고 싶었는데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다. 막상 그렇게 할 수 없는 시간이 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남편이 아버님 간호하며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아마 많이 공감을 했을 거 같다”라며 남편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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