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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 킹’ 리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25년 만에 라이브 액션으로 돌아온 영화 ‘라이온 킹’에 대한 엇갈리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온 킹’의 귀환은 반갑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그렸다.
25년 만에 재탄생한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과 달리 라이브 액션으로 생동감을 주었다. 흩날리는 동물들의 털, 동물들의 특유 움직임, 광활한 초원 등을 생생하게 펼쳐내며 기존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그러나 라이브액션이 생동감을 주는 반면 캐릭터의 매력을 반감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의 재기발랄한 표정을 모두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 이로 인해 캐릭터의 매력이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동물들의 풍부한 표정을 그려내지 못함으로써 극적인 감정 전달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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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온 킹’ 리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또한 ‘라이온 킹’의 전체적인 스토리에도 호불호가 엇갈렸다. 25년 전과 별반 다른 점이 없는 스토리는 추억을 상기시킴으로써 동심을 자극한다는 평이 있는 반면, 지루하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셰익스피어 ‘햄릿’을 오마주한 이야기는 기본 구조 틀 자체로도 완성도가 높았기에, 이전과 똑같이 스토리를 다시 한 번 그려내도 무방했다. 다만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조금도 달라진 바 없는 내용은 지루하게만 느껴질 수도 있었던 것.
이번에 디즈니에서 선보이는 ‘라이온 킹’은 호불호가 극명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기존 작품을 다시 선보
한편 ‘라이온 킹’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