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 미나가 건강상 이유로 월드투어에 불참하게 되자 누리꾼들이 걱정하고, 응원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면서 월드투어 불참 소식을 알렸다.
JYP 측은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적인 치료를 비롯한 전문적인 조치,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미나, 다현은 앞서 지난 7일 건강상 이유로 일부 행사 불참을 알려 걱정을 샀다. 최근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로 한일 외교 갈등이 악화되면서 일각에서는 트와이스의 미나 모모 사나 등 일본 국적 연예인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도 나왔다.
미나의 월드투어 불참 소식에 트와이스 팬들과 누리꾼들은 이런 분위기가 악영향을 끼친 것은 아닌지 주목하면서, 미나의 건강을 걱정하며, 쾌유를 빌었다.
팬들은 "최근 갈등 분위기로 스트레스 받은건 아닌지 걱정이네", "우리 미나 푹 쉬고 건강하게 다시 활동하자", "건강이 우선이다. 푹 쉬어", "무사히 돌아오자", "아이돌들 얼마나 부담스럽고 힘들까. 휴식도 필요하지", "어린 나이에 마음 고생 많았나보네", "꼭 건강하게 웃으면서 보자", "잘 추스리길", "블랙스완처럼 우아하던 모습 벌써 그리워. 빨리 건강 회복하길",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너무 휴식없이 달려오긴 했지. 마음 편히 돌아와", "편하게 쉬고 다음엔 웃으면서 만납시다", "무대에서 반짝이던 미나 계속 보고싶어"라며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와이스는 2019 월드투어를 통해 북남미 4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도시,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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