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사진=DB |
강인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한다”며 그룹 탈퇴를 밝혔다.
그는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못난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렸다”며 “하지만 내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했다”며 자진 탈퇴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14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언제나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에게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 강인 탈퇴 사진=DB |
그는 지난 2009년 폭행 사건 논란을 시작으로 음주운전, 뺑소니 등 다수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그는 지난 2016년 5월 음주운전 벌금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 폭행 사건에 휩싸였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여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강인은 입건되지 않았다.
긴 자숙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6월 슈퍼주니어의 정규 9집 발표와 함께 강인과 성민이 제외된 9인 활동을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