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출연 ‘조선생존기’ 결방→‘얼마예요’ ‘연애의맛2’로 대체편성

↑ 강지환 주연 ‘조선생존기’ 결방 사진=DB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 출연 ‘조선생존기’는 결방하고 예능프로그램이 대체편성됐다.

11일 TV조선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10시 방영될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결방했으며 ‘얼마예요’ 88회와 ‘연애의 맛2’ 8회가 편성됐다.

‘조선생존기’는 지난 6월 첫 방송 후 10회까지 방영됐다. 강지환은 총 12회까지 촬영을 마쳤으나,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가 되면서 드라마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TV조선 관계자는 지난 10일 MBN스타에 “강지환 씨가 출연하는 이번주 ‘조선생존기’ 본 방송은 취소됐다. 재방송도 취소됐으며 해당 시간의 대체 편성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촬영된 11회, 12회에 대해서는 “제작사 측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강지환의 혐의로 인하여 ‘조선생존기’는 VOD 서비스까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그는 현재 2차 조사를 마친 상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