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사생팬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적극적인 사생팬 퇴치에 나섰다.
옥택연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인스타그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새로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
옥택연은 인스타그램 소개글에 "스토커가 계속 내 이메일 주소로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진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기로 했다"라며 개설 이유를 밝혔다. 옥택연은 “너무 걱정할 필요도 없다”라는 글과 함께 우도 여행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어 "관심 가지지 않으면 그만둘 거라는 생각에 너무 오랫동안 방관해온 거지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정보 얻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하다. 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힘내보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옥택연은 한 누리꾼의 댓글 캡처 사진을 올리며 “그만 좀 해 너인 거 다 알아”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파이팅. 힘내세요. 꼭 모든 악성팬들 처벌받길”, “강제 SNS네. 안타깝다”, “엄연한 사생활이고 스토커 짓이다. 사생팬들 정신 차리길”, “이런 팬은 진정한 팬이 아닙니다”등 옥택연을 응원하는 한편 악성 팬들을 비판했다.
앞서 옥택연은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2PM 멤버들이 받은 협박성 메일,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한테 이런 짓들을 하고 있다"라며 "이 사람에 관한 정보가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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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택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