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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이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연극 '미저리'의 김성령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영철은 김성령에게 "은퇴를 고민해본 적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성령은 "고민한 적이 있다. 한 가지 일을 끝까지 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장인' 정신이 있었지만 요즘 세대는 아니지 않냐. 요즘 시대에 이것저것 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령은 "그래서 생각을 해봤는데 다른 거 할 줄 아는 게 없더라. 연기는 제가 제일 잘해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연기가) 삶이 됐다"며 "슬럼프는 누구나 있는 거다. 하루에도 몇 번씩 있는데 그냥 저는 버틴다"고 덧붙였다.
김성령은 "혹시 기사 댓글도 보냐"는 질문에 "기사 댓글 하나하나 다 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김성령 씨 가장 유명한 악플 중에 '길에서 봤는데 그냥 아줌마야'라는 댓글이 있다. 혹시 본 적 있냐"고 질문하자, 김성령은 "봤다. 하지만 아줌
한편, 김성령은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미저리'에서 주인공 애니 윌크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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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