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 출신 개그맨 박광덕이 먹는 것을 줄이기 위해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먹방, 우리 식문화에 도움이 될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박광덕, 의사 홍혜걸, 요리연구가 홍신혜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혜걸은 "의학 기자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분명 있다. 먹방을 보기만 해도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 반사가 생긴다”면서 “유명 크리에이터를 만나보면 먹방에서 기본이 열 그릇인데 몸매가 호리호리하다. 그들은 피나는 노력을 하는데 사람들은 착각할 수 있다”면서 먹방이 부를 수 있는 과식을 우려했다.
박광덕은 “운동하면서 20년 동안 삶이 먹방이었다. 그렇게 먹어야 에너지 소비를 충당해 어쩔 수 없었다”고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삼계탕 7~8그릇이 기본이었다. 라면 죽을
박광덕은 “먹방을 벗어나기 위해 위 절제 수술을 했다. 이제 먹방에서 탈퇴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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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