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성훈과 한보름이 처음 만났다.
10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는 신연화(한보름)가 안단테(성훈)의 정체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조조정 전문기업 유성CRC 본부장 안단테는 망한 게임회사 조이버스터 업무를 맡고 싶지 않아했다. 안단테는 회장님을 만나 “조이버스터는 안 맡겠다”며 부산으로 휴가를 떠났다. 기차를 탄 안단테는 뭐라도 읽으려고 실무보고서를 꺼냈다.
안단테가 꺼낸 실무보고서는 조이버스터 내용이었다. 알고 보니 회장님의 아들 박실장(데니안)이 서류를 바꿔치기 했던 것. 활자 중독으로 불리는 안단테는 뭐라도 읽어야 했고 박실장의 태도에 분노했다.
안단테가 “조이버스터”라며 화를 내자 옆자리에 앉은 신연화는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조이버스터 팀장으로 일하는 신연화는 회사 매출이 반토막 나면서 주주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던 것. 신연화는 안단테가 회사 주주인 줄 알고 마스크로 얼굴을 감췄다.
부산에 도착한 신연화는 조이부스터 부스를 철거했다. 철거팀 곽한철(차선우)은 조이부스터 회사 로고를 망치로 부쉈다. 신연화는 “누가 부수라고 했냐”라고 화를 냈지만 곽한철은 “미리 말 안 해주지 않았냐”라고 반박했다.
같은 시각 안단테는 아레나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배야채(강별)를 만났다. 배야채는 안단테를 데리고 부산을 여행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자꾸 딴죽 거는 안단테에게 배야채는 “말 많네. 그냥 따라와요”라고 말했다.
이후 부스 철거를 책임지던 신연화는 안단테를 다시 만나 기겁했다. 얼굴을 가린 신연화는 안단테를 게임 주주로 착각하고 그에게 간판을 던졌다. 신연화는 도망갔고 안단테는 손을 다쳤다. 이를 본 배야채는 안단테의 손에 붕대를 감아줬다.
곽한철은 신연화의 화를 풀어주려고 부숴버린 로고를 고쳐왔다. 신연화는 열정을 쏟아 부은 회사가 처참한 말로에 직면했다는 사실에 눈물을 쏟았다. 신연화
배야채와 부산 여행을 하던 안단테는 너무 힘들다고 쉬고 싶어했다. 배야채가 이끈 곳은 곽한철의 게스트하우스였다. 마침 가래떡에 꿀을 찍어먹던 신연화는 안단테와 마주했다. 안단테는 “꿀 빠는 직원?”이라며 갸우뚱했고 신연화는 소리를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