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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지젤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는 이연서(신혜선)가 김단(김명수)와 함께 있는 시간을 위해 자신의 목숨과도 같던 지젤을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강우(이동건)는 상대를 위해 목숨을 버리려는 이연서와 김단을 비난했다. 지강우는 “도망가는 거잖아. 혼자 남겨지기 싫어서. 그거 하나도 숭고한 거 아니예요”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이연서는 “숭고? 그딴 거 필요 없어? 도망간다고? 그럼 어때? 난 걔 살릴 수 있으면 더 비겁해도 되고 비열해도 돼요. 나 지젤 안해요. 나빼고 공연 올려요”라고 대꾸했다.
지강우는 “공연 이틀남았습니다”라고 했지만 이연서는 “내일, 모레 글피, 그게 단이한테 남은 시간이에요. 겨우 3일 남았어요. 나 공연 못해요. 안해요. 한순간도 단이한테서 안 떨어져 있을 거예요. 그렇게 아세요”라고 통보했다. 지강우는 황망해 했지만 이연서를 막지 못했다.
이 사실을 들은 김단은 이연서에게 자신때문에 발레를 포기하지 말라고 애원했다. 이연서는 자신이 죽어서라도 김단을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연서는 “행복하고 씩씩하게 사는 건 너 였으면 좋겠다고”라며 그의 안타까운 가족사를 언급했다.
또 이연서는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네가
김단의 품에서 울던 이연서는 “선배가 어떻게 됐는데”라고 물었다. 김단이 말없이 눈물만 쏟자 이연서는 “단아 어떡해”라며 그의 깊은 슬픔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