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박지현이 장옷을 덮어쓰고 미스터리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향한 곳은 바로 최덕문의 집인 것으로 밝혀져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하는 가운데 이지훈과 야심한 만남 현장까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측은 10일 송사희(박지현 분)의 비밀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사진 속 사희가 장옷에 모습을 감춘 채 어느 집으로 들어서고 있다. 양반집 규수로서 주어진 삶을 버리고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는 야망 가득한 인물인 그녀가 과연 어디로 향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사희가 들어서는 집의 거대한 대문과 곳곳에 배치된 호위무사들은 평범한 이의 집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서 사희가 장옷을 걷고 얼굴을 드러내 패기 넘치는 눈빛을 뿜어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녀의 시선 끝에는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조선 최고의 세력가 민익평(최덕문 분)이 있어 대체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사희가 익평의 아들 민우원(이지훈 분)과 한밤중에 마주쳐 뜻 모를 시선을 나누고 있어 관심을 끈다. 우원은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사희를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우원과 사희에게 익평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우원은 익평과 부자 관계이지만 사희는 익평과 어떤 관계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17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