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리(본명 조용진, 35)가 임신 근황을 알렸다.
알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전 지금 서울에 있어요. 여독이 잘 안풀려서 이제야 여행일지를 올리네요. 여행의 마지막 프라하를 남겨두고 있어요"라며 "아기가 있어 그런지 일기처럼 구구절절 쓰게 되네요. 어쩌다보니 세식구 함께 간 첫 여행이라 그런지 더 남기고 싶나봐요. 어쩌면 신혼여행보다 태교여행일수도. 그래도 신랑 서운해 할 수 있으니 신혼여행이라 해야겠죠?"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알리는 "요즘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무대에 서고 있어요. 찾아주시는 게 신기하고 감사할 다름입니다. 저절로 태교되는 것 같아 신나기도 해요. 피드를 보니 내가 가수인가 싶을만큼 노래소리가 안나고 일상으로 가득차 있네요. 아가 덕분에 플라워 원피스도 입어보고. 이렇게 하늘하늘한게 나한테 어울리나 싶었는데"라며 사진 하나를 공개했다. 사진 속 알리는 플라워 패턴의 빨간 원피스를 입고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알리는 "정말 두 사람이 하나 되고, 하나에서 셋이 되는 건 삶에 큰 흐름을 가져다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음악은 계속 되어야겠죠? 다들 알리가 알리 노래 안 부른다고 프린스 알리 이야기 자꾸 하시던데.. 태교 겸 좋아하는 디즈니 메들리 인스타 라이브로 할까해요. 재밌겠죠! 제 스타일로 한 번 해석해볼테니 인스타 스토리나 라이브 알람해두세요. 그럼 조만간 노래하는 알리로 만나요!"라며 깜짝 라이브를 예고했다.
알리의 임신 근황에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보이고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야. 꽃길만 걷자", 가수 가희는 "이 아름다운 순간!"이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도 "축하해요. 건강한 아가 출산하세요", "원피스 예쁜데요", "알리님의 아가라니. 축복해요",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ㅎㅎ 꼭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요. 언제나 화이팅", "건강하세요", "행복한 신혼여행이 태교죠~ 노래 기대할게요. 오늘도 건강하게", "축하하고 항상 행복 가득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알리는 지난 5월 회사원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알리는 결혼식 당일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 황금돼지띠 해에 2세가 태어난다. 예뻐해주시라. 잘 살겠다. 감사하다"며 임신 사실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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