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 긴급체포로 방송가 비상 사진=DB |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진나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A씨와 B씨 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그는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자신의 친구에게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갇혀있다”라고 신고를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친구의 신고로 경찰이 강지환을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은 기억이 나지만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이 긴급체포 되면서 출연 중인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와 제작사 겸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MBN스타에 “상황 파악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TV조선 측은 “강지환 씨가 출연하는 이번주 ‘조선생존기’ 본 방송은 취소됐다. 재방송도 취소됐으며 해당 시간의 대체 편성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촬영된 11회, 12회분에 대해서는 “현재 방영권만 구매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제작사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강지환 추가조사 진행 사진=DB |
경찰은 강지환에 대해 금일 오후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2002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죽어도 좋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