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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오=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
케빈오가 속한 애프터문(디폴, 이종훈, 최영진)은 지난 5일 밤 9시 방송한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 무대에 올라 자작곡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애프터문의 색깔을 담기 위해 2주간 밤낮없이 고민했던 멤버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이 한곡에 담겨져 있었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설렌다. 정말 저희를 사랑하게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케빈오의 말처럼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무대에 대한 마음을 대신했다.
무대 후 윤종신 프로듀서는 “이 팀이 결성된 후 이런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음악이 나온 거 같다. 앞 팀들도 모두 자작곡이었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제일 훌륭한 곡인 거 같다”며 “멜로디 라인이나 진행이 굉장히 완성도 있었고 가사가 굉장히 좋았다. 흠을 하나도 못 잡겠다”고 극찬했다.
윤상 프로듀서는 “결선 1라운드 점수를 의식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없어질 수도 있었을텐데 지난 결과와 상관없이 안정감 있게 곡을 준비했다고 생각했다”며 “역시 이 팀은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이같은 반응에도 애프터문은 결선 2라운드 총점 6700점을 기록해 5위를 차지, 최종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케빈오는 “저는 ‘슈퍼밴드’ 나오기 전에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4년 전에 한국으로 처음 이사 오고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외로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무엇보다 여기서 몇 개월 동
특히 그는 베이스 이종훈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