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그이’ 여진구 방민아 사진=아폴로픽쳐스 |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에서는 영구(여진구 분)와 엄다다(방민아 분)가 긴박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는, 수줍음과 꽃미소만 가득한 ‘19금 영화관람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지난 회에서는 영구가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촬영장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온몸의 기능이 멈춰버리는 ‘긴급 정지 오류’가 발발,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엄다다는 굳어버린 영구를 보며 심상치 않은 불길함에 사로잡히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엄다다가 새 옷까지 차려입은 채 나란히 영화관 의자에 앉아 영화를 관람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애정행각이 스크린에 펼쳐지자, 영구는 당황하며 눈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 채 허둥지둥하는데, 엄다다는 그런 영구가 재밌고 귀엽다는 듯 꿀 눈빛을 뿜어낸다. 과연 늘 ‘순수함’만 드리우던 두 사람이 갑자기 작정한 채 ‘19금 영화’를 관람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여진구, 방민아는 ‘19금 영화관 데이트’ 장면을 촬영하기에 앞서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와 함께하게 된 두 사람 사이에 싹틀 미묘한 기류를 잡아내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거친 뒤 본격적인 리허설에 돌입했다.
평소 또래들다운 쾌활함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해왔던 여진구와 방민아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촬영을 위해 깨알 같은 대사와 행동들을 주고받은 끝에 ‘간지러운 케미’로 가득한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여진구의 의견을 경청하는 방민아, 방민아의 제안에 아이디어를 더하는 여진구의 합으로 인해 더
제작진은 “바로 오늘, 결코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여진구, 방민아의 케미가 폭발하게 된다”라며 “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서로를 순수하게 바라보는 ‘영따 커플’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