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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50명 고소 사진=DB(이승환) |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고소인 이승환은 이날 서울강동경찰서에 피고소인 50명에 대하여 고소인 및 고소인의 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그동안 지속적인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다. 이 가운데 그의 팬들까지 악플러들의 공격 대상이 되자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칼을 꺼내들기에 이르렀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이승환)은 법적대응을 마음먹은 이상 피고소인들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벌에 처해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형사상 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도 제기할 것”이라고 선처는 물론 어떠한 합의도 없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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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50명 고소 사진=DB(이승환) |
앞서 이승환은 2017년 대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지지했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이를 언급하며 “가수 도시아이들의 ‘달빛 창가에서’라는 노래를 추천한다”고 꼬집어 또 한번 악플러들의 타겟이 됐다.
하지만 악플러들은 이승환 팬들을 ‘환창’이라고
그동안 지속적인 악성 댓글에도 인내심을 발휘했던 이승환. 악플러들을 향한 그의 단호한 행보에 많은 이들이 지지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