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그룹 신화 이민우(40)의 강제추행 혐의 조사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민우의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 “피해 여성이 신고를 취하한 것이 맞다”면서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은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3일 공식 자료를 통해 “최근 지인들과 함께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며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다”면서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민우가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신고를 취하했지만, 이민우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수사는 계속될 전망이다. 강
한편 이민우는 1998년 신화 1집 '해결사'로 데뷔해 ‘퍼펙트맨’, ‘와일드 아이즈’, ‘비너스’, ‘디스 러브’, ‘표적’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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