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미국 측 통상압박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는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오염물질을 뿌리는 박무진(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측은 디젤 차량 뿐만 아니라 농수산까지 자유 무역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무진 환경부장관은 페트병에 든 오염물질을 실수를 빙자해 미국 측 대표에게 뿌렸다.
협상은 중단됐고, 정수정(최윤영)보좌관은 박무진을 찾아갔다. 정수정은 “여기서 석고대죄라도 하는 거예요? 이 협상 깨져도 장관님 때문 아니예요”라며 “협박하고 삥 뜯으면 우방이에요? 양아치지. 고개 드세요”라고 위로했다.
박무진은 “정수정 보좌관. 환경공단에 연락 좀 해줄래요? 환경공단에 나온 광화문 미세먼지 양하고 실제 수치하고 오차가 꽤 크네요. 아무래도 문제가 생긴 거 같죠”라고 말했다.
정수정은 “지금까지 그거 확인 하신 거예요?”라며 “청와대 연락왔어요. 대통령님께서 기다
박무진은 “내가 대통령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인사권은 있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네요”라고 전했다. 정수정은 “재미있었다”라면서 “장관님 6개월 모셨어요. 어설픈 연기에 속아 넘어가기엔 제가 유능한 보좌관이라서요”라고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