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2200억 월드스타 포그바와 꿈 같은 시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국이 2200억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축구 월드스타 포그바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김종국과 포그바가 풋살 경기, 대기실 인터뷰 장면을 방송했다.
김종국은 배성재 캐스터가 중계하는 풋살 축구 경기에 참여했다. 그 경기는 바로 2,200억의 사나이 폴 포그바가 참여한 경기였다.
김종국은 포그바를 기다리며 초조해했다. 김종국은 "포그바가 인터뷰를 할 때 내 동생 존경한다고 얘기 많이 했어"라고 말해 뚱브라더스를 의아해 했다. 이어 김종국은 "내 동생 박지성 얘기를 많이 했어"라며 이어 손흥민, 이강인을 언급했고 에브라의 팔로잉 68명 중 자신이 들어간다며 인맥을 자랑했다. 김종국은 "나와 축구는 떼려야 뗄 수 없다"고 말해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풋살 경기에 나선 김종국은 선공을 두고 포그바와 신경전을 펼쳤다. 포그바는 어시스트를 하며 팀 포그바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김종국의 실수를 통해 팀 포그바는 추가 골을 넣었다. 김종국은 포그바의 기술과 피지컬에 밀리며 실력을 발휘해지 못했다.
한편 대기실에서 "김종국의 정체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은 포그바는 김종국을 보고 "헬스보이?"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종국은 "가수"라 답했고 포그바는 다시 놀랐다. 김종국의 나이까지 알게 된 포그바는 진심으로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포그바를 위해 분식과 식혜를 준비했다. 이에 포그바는 "이거 먹으면 당신처럼 근육 생기나"라고 물어 웃음을 유도했다. 포그바는 식혜를 김종국과 함께 마셨고 이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포그바는 떡볶이, 김치전, 김말이까지 먹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한국 음식은 몸에 좋다"고 말했고 포그바는 "그런 것 같다. 지성팍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 받아쳤다.
포그바는 김종국에게 태권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국은 포그바에게 태권도를 알려줬고 포그바는 곧잘 따라했다. 이에 김종국은 포그바의 실력을 칭찬했고 포그바는 "I Love TaekwonDo"라 말했다.
김종국은 포그바에게 "자신의 엄마는 자신이 결혼하지 않아 걱정한다"고 말했고 포그바는 "나는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엄마가 걱정이 없겠다"고 하자 포그바는 "엄마가 말하길 왜 일찍 결혼했냐"는 얘기를 건넸다. 이어 포그바는 김종국의 부탁을 받고 "엄마, 걱정마요"라고 김종국 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배정남은 영화 '보안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성민·김성균·김재영·김종수·김혜은·임현성·손여은과 함께 MT를 떠났다. 배정남은 멤버들과 낚시를 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도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이에 이성민은 낚시대에 달린 카메라에 대고 "사실 배정남은 낚시를 못한다"며 배정남의 낚시 실력과 현 상황을 토로했다. 이를 본 임현성은 "성민이 형 혼자 말하는 줄 알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보안관 참여 배우들은 길바닥에서 라면과 얻은 김치를 통해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성민은 "우진이랑 성균이는 오지 말라고 그래"라며 "너 펜션 직접 가봤어?"라고 물어보며 배정남을 불신했다. 이어 이성민은 저녁을 물어봤고 배정남은 "숫불 바비큐지예"라고 말해 안심을 했다. 하지만 이성민은 이내 "너 누나들이랑 두바이 갔잖아"라고 말해 그때 대우와 다른 대우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성민은 "그 분들은 차 타고 사막가고, 우리는 여기서 라면 먹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배우 김성균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펜션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배정남이 말한 오픈카의 정체는 깡동 기차였고 멤버들은 아연실색했다. 이내 멤버들은 깡통 기차에 탔고 배정남은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에 김종수는 "정남아 행복하나. 네가 행복하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원희는 친구 정원용의 LP바에 놀러 갔다. 임원희는 "너 요즘 물건 안 사려 해서 재미없어"라고 친구의 인생무상에 대해 얘기했다. 이에 정원용은 "지금은 몸이 안 좋아졌나.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친구와 함께 갱년기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임원희는 '아주 울적해지거나 괜히 짜증이 난다' 문항을 보자 바로 한숨을 쉬었다. 7개 항목 중 4개에 해당한 임원희와 친구는 더이상 갱년기 테스트를 포기하며 갱년기임을 인정했다.
이에 임원희는 "짠용이 있잖아. 걔가 요가를 하는데 요가가 중년 남자에게 좋대"라고 친구에게 말했고 결국 둘은 요가 수업에 갔다. 임원희는 요가 자세를 곧잘 따라했으나 친구는 동작을 따라하기 어려워했고 결국 몸개그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동작은 둘 다 제대로 하지 못하며 연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갱년기 극복기가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