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송중기 분)가 아스달에 혼란을 일으켰다.
30일 밤 방송된 토일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아사론(김도경 분)과 타곤(장동건 분)을 혼란에 빠뜨릴 계획을 실행하는 사야의 모습이 ㄴ나왔다.
탄야는 와한족이 하는 꾸밈을 사야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사야는 자신의 말을 어기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들어 온 탄야에게 "어차피 데려오려고 했다"며 따로 의식하지 않았다.
사야는 기도를 드리며 속으로 '이그트로 오신 아라문 헤슬라시여'라고 말했다. 이 때 탄야는 사야에게 "아라문이 이그트인가요"라고 물어 그를 당황시켰다.
사야는 탄야에게 200년 전에 현재 아사씨가 진짜 아사신의 후예들을 몰아냈다는 것을 알려줬다. 이를 듣고 탄야는 '아사신의 후예가 나잖아'라고 생각했다. 이어 그녀는 "아사신의 후예가 나타나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사야는 "타곤(장동건 분)이 대사제를 만들겠지"라고 답했다. 실제로 타곤은 탄야를 불러 와한족의 시조를 물어봤다. 하지만 탄야는 자신이 아사신의 후예라는 사실을 숨긴채 "혹시 더 알아낸게 있으면 다시 와도 되냐"고 타곤에게 물었다. 타곤은 그러라고 한뒤 그녀를 돌려보냈다.
돌아 온 탄야에게 사야는 타곤이 무엇을 물어봤는지 물었다. 탄야의 이야기를 듣고 사야는 "왜 아버지가 너를 살렸냐"고 묻자, 탄야는 "내가 꿈을 본다"고 답했다. 사야가 그것만으로 살려줄 일이 없다고 하자 탄야는 "제가 꿈에서 주인님을 봤다"며 은섬의 꿈에서 들은 내용을 자신이 본것인양 말했다. 탄야의 말을 들은 뒤, 사야는 그녀를 특별하게 봤다. 이어 그는 그녀에게 다가간뒤 그녀의 손을 자신의 얼굴에 갖다댔다. 탄야는 슬픈 표정의 사야를 보며 '내가 정말 이 아이를 도구로 쓸수 있을까'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흔들렸다.
타곤은 아사론(김도경 분)의 계획을 수포로 돌리기 위해 수를 썼다. 그는 무광(황희 분)등을 시켜 고살을 맞은 연맹인들을 죽였다. 날이 밝자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을 확인했고, 무광은 "타곤님이 아사론이 시킨 모든 것을 했지만 변한 것은 없다"며 연맹사람들을 선동했다. 하지만 무백(박해준 분)은 무광이 한 짓임을 눈치 채고 그를 말리려 했다. 하지만 무광은 "타곤이 시킨 것은 형을 죽이는 것도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고살 맞은 사람이 죽은 것을 알고 자신을 찾아 온 태알하에게 타곤은 "아사론을 대체할 사람을 찾았다"고 답했다. 그는 "아사신의 후예는 탄야다"고 밝힌 뒤, 신의 방울을 찾기 전에 연맹 사람들에게 소문을 퍼뜨릴 것을 계획했다.
사야는 타곤이 퍼뜨린 소문을 듣고 보고 탄야가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사야는 "나는 모르고 너와 아버지만 아는 사실이 무엇이냐"며 탄야를 추궁했다. 탄야는 결국 타곤과 자신만 아는 아사신의 후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사야는 아사신의 후예가 탄야라는 사실에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쇼르자긴(김도현 분)에게 끌려간 은섬은 터대(양경원 분)의 죽음 이후 자신을 내려놓았다. 쇼르자긴이 시키는 데로 자신이 보래임을 외쳤고, 보석을 캐는 깃받닥에서 일을 하게 됐다. 그곳에서도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며 어느 누구와도 대화를 나누지 않은채 밤에는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괴로워했다.
아사론과 타곤과의 싸움이 심화되는 와중에 대신전의 사람이 해안가에 죽은채로 발견됐다. 그가 죽은 자리에 '아라문의 뜻을 헤아려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아사론은 타곤이 한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타곤은 흰산의 심장이 한 일임을 의심하며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대책을 강구했다. 아사론도 타곤이 한 행위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이번 일로 타곤을 몰아낼 계획을 세웠다.
아사론과 타곤은 모두 흰산의 심장을 치기 위해 각자 움직였다. 아사론은 연맹사람들에게 이소드녕의 이름을 빌려 흰산의 심장을 찾아 고하라고 전했다. 아사욘(장율 분)은 "이곳에도 흰산의 심장이 있다"며 소문을 퍼뜨린 무고한 사람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매질을 했다. 이 일 직후 타곤이 퍼뜨린 소문은 잠잠해졌다.
채은(고보결 분)은 아사씨들이 흰산의 심장을 잡는다는 선포를 하는 자리에서 탄야를 다시 만났다. 채은은 탄야에게 밤에 모임이 있다고 전했다. 그 때 도티(고나희 분)가 탄야를 불렀고, 무백이 만나면 알려달라고 부탁한 사람이 탄야라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대사제를 죽인 사람은 사야였다. 사야는 이 사실을 힘을 합치기로 한 탄야에게 알려줬고, 탄야는 "왜 사람을 죽이냐"며 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야는 "혼란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며 "아스달은 우리같은 밑 돌은 엉망으로 만들어나야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에 탄야는 약속을 어겼다며 타곤에게 간다고 했고,
사야는 아사론 뿐만 아니라 타곤에게까지 혼란을 줬다. 사야는 흰산의 심장이 타곤을 지목했다는 메시지를 그에게 알렸다. 타곤은 이를 보고 불안해했다. 사야는 성을 나가며 '아직도 이그트인 것이 부끄럽냐'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