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소연, 친모 최명길에게 "나 태주씨와 결혼해야겠어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소연이 최명길에게 홍종현과의 결혼 강행을 선언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는 김소연과 최명길의 갈등 장면을 그렸다.
강미리(김소연 분)은 전인숙(최명길 분)을 찾았다. 강미리는 "나 태주씨와 결혼해야겠어요"라고 선언했다. 이에 전인숙은 놀라며 "너 미쳤니"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한 회장이 밀어부쳐도 내가 안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혜미가 끼어들었다. 나혜미가 조사하면 우리 관계 밝혀진다. 그러면 우리는 남는 게 없고 태주씨는 상처 받고 혼자가 된다. 그 남자 다시 일어서기 어렵다. 한 회장이 자기 아들이어도 봐주지 않을 거다. 나혜미, 나도진도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그냥 떠나. 나도 떠날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어떻게 그래요. 태주 씨를 그런 지옥에 놔두고 떠나느냐. 상처까지 남겨주면서"라고 밝혀 한태주와의 결혼을 강행하기로 했다.
강미리는 "당신이 날 버릴 때 나에겐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부터 좋은 사람들만 있었다. 하지만 태주 씨에겐 아무도 없다"고 말해 한태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