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학생들 칭찬 심영순에 "이런 모습 처음이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전현무가 심영순이 칭찬하는 모습에 놀람을 감추지 못햇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 요리 연구가가 요리 꿈나무 학생들이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보고 심사하는 모습이 나왔다.
심영순은 요리 평가를 앞두고 긴장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요리하기에는 어린나이다"며 "독설을 할 일은 없다"고 학생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본격 심사에 들어가자 심영순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어린 학생이 자신의 음식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지만, 이를 듣지 않고 심영순은 "이건 한식이냐 양식이냐"고 단호하게 물었다. 이에 학생들은 긴장을 하며 "한식이다"고 간신히 말했다. 심영순은 특색이 없다며 직설적으로 음식을 평가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하지만 심영순도 잘 만든 음식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후보로 나온 학생들은 현미밥을 들고 나왔고, 심영순은 전과 다르게 계속해서 음식을 먹었다. 시식을 마친뒤 그녀는 "정말 맛있다"며 극찬을 했고, 학생들은 감격했다.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이런 모습 처음이다"며 칭찬하는 심영순을 어색해 했다.
하지만 심사가 끝난 후 심영순은 학생들을 하나하나 찾아갔다. 그녀는 혹평을 한 학생들에게 상처를 받았는지를 묻고, 세밀하게 음식에 대한 평가와 칭찬을 해주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