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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전미선(49)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지구대 한 관계자는 2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전미선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재 사건은 강력계에서 인수 받아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전미선이 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는 전미선과 함께한 일행이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전미선은 공연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해당 호텔에 묵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기획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29일 "오늘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오늘 오후 6시 공연과 내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해 정상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전미선은 오는 7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의 소현황후 역으로 열연했다. 이에 영화 홍보사 측은 "상황을 파악 중이다. 현재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말했다. 전미선의 사망으로 개봉을 앞둔 이 영화의 홍보 일정 등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전미선은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한편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연극판, 브라운관, 영화 '연애'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등 다수 작품에서 연기를 펼쳐왔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