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나 혼자 산다` 300회 특집 `무지개 운동회`… 화려한 라인업X최정훈 편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나 혼자 산다' 6주년 기념 '무지개 운동회'의 막이 올랐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운동회'의 멤버로 박준형, 성훈, 박나래, 혜리, 이연희, 한혜연, 화사, 성훈, 김충재, 기안84, 이시언, 김연경이 출연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최근 논란으로 인해 통편집, 전체 화면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의 300회-6주년을 알리며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무지개회원들은 박나래의 인사에 맞춰 다 함께 큰절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나래가 "오늘만큼은 서로에게 좋은 얘기, 덕담 한 마디씩 하자"면서 덕담 타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유노윤호가 "그런 말도 있다. 칭찬은 보물찾기와 같아서 많이 찾을 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면서 동조했다.
이에 박나래는 "못 찾으면 끝인가요?"라고 물었고, 이시언은 "울면서 집에 가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지개회원들의 예상대로 덕담은 순조롭지 못하게 진행됐다. 회원들 모두 서로의 칭찬 거리를 찾지 못해 버벅이는가 하면, 엉뚱한 칭찬으로 덕담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무지개회원들의 6주년 기념 운동회가 공개됐다. 무지개회원들이 속속 화면에 등장하는 가운데, 김충재의 남다른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홀로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자태로 나타난 것.
이에 이시언은 "카메라가 다르잖아. 해상도부터 다르다"며 황당해했고, 박나래는 "저랑 화사 회원님 등장할 때는 얼굴부터 턱턱 찍더니, 충재 회원님은 발끝부터 쭈욱"이라며 억울해했다. 또 성훈은 "다른 장르야, 뭐야"라고 투덜거리면서 공감을 표했다.
한편 '무지개 운동회'의 출연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나래가 "우리 말고 다른 회원님들도 오신다"고 화려한 출연진을 예고한 가운데, 배우 이연희, 혜리, 박준형이 속속 도착해 환호를 자아냈다. 또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도 호루라기를 불며 마지막 멤버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가운데 잔나비 최정훈은 통편집된 채 전체 화면에서만 포착됐다. 최정훈이 편집된 이유는 최근 부친 관련 논란 및 잔나비 멤버의 학교 폭력 논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무지개 운동회'를 위한 편가르기가 그려졌다. 성훈과 유노윤호가 가위바위보로 팀원을 고르는 가운데, 기안84가 선택받지 못한 마지막 멤버로 남았다.
이에 기안84는 서운함과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돌아섰다. 그러자 유노윤호가 "원래 비밀병기는 마지막에 뽑는 거다"라며 기안84를 달랬고, 화사는 "완전 초등학교 남자애 같네"라며 웃음을 보여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무지개회원들은 기안84에게 팀 선택의 권한을 주고 "이리 와"라며 회유했다. 기안84의 선택은 이연희가 속한 유노윤호 팀으로, 팀 선택의 이유에 이연희가 있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각 팀의 등장과 응원구호가 공개됐다. 먼저 성훈 팀은 성훈의 '데이트송'을 배경음악으로 앞구르기를 하며 등장했다.
성훈은 "진짜 저 자리에 주저앉고 싶었다"는 소감과 달리 "데이트 데이트 첫 데이트"라고 노래까지 부르며 신나게 입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시언은 "그 와중에 바이브레이션도 넣은 것 같다?"고 의혹을 표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유노윤호 팀이 '유노타임'을 배경음악으로 포스 있게 등장했다. 유노윤호 팀이 비장한 걸음걸이로 입장하는 가운데, 기안84는 스스로에게 취해 비틀거리는 걸음걸이로 웃음을 안겼다. 최정훈은 유노윤호 팀에 속했지만, 역시 전체 샷에서만 등장했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림보게임에 나섰다. 김충재는 림보게임에서의 활약으로 성훈 팀의 영웅에 등극했지만, 화사의 놀라운 유연성을 이기지 못하고 유노윤호 팀에 패배했다.
이어 판 뒤집기 게임이 그려졌다. 무지개 회원들이 바닥에 떨어진 판을 각 팀의 색에 맞춰 뒤집는 가운데, 김연경이 놀라운 괴력을 발휘하며 멤버들을 밀어붙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정훈은 김연경의 몸통박치기에 쓰러지는 뒷모습만 남겼다.
다음으로 자루 안에 들어가 골인 지점을 돌고 오는 릴레이 게임과 주걱으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이 진행됐다. 성훈 팀에서는 김충재가, 유노윤호 팀에서는 기안84가 주걱 곤장을 맞을 대표로 선발됐다. 두 사람은 각 팀원들의 풍선을 엉덩이에 올린 채 주걱 세례를 맞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무지개 회원들은 중국집 음식 회식에 나섰다. 박준형이 회식비를 쏠 사람으로 당첨된 가운데, 화사와 혜리가 남다른 먹방 능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