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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이 알려진 날, 중국 톱스타 판빙빙, 리천 커플이 결별을 알렸다. 중화권 누리꾼들은 "결별의 날이냐"며 충격 속에 두 커플의 결별에 아쉬워했다.
판빙빙은 지난 27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람은 일생에서 다양한 이별을 경험할 수 있다. 우리의 만남 속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영원한 힘으로 변했다. 당신이 한 길로 보여준 기부와 지원, 사랑에 감사하다. 앞으로 있을 관심과 애정에도 감사드린다"면서"우리는 더이상 우리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다"라고 리천과 이별 글을 올렸다.
리천도 자신의 웨이보에 판빙빙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며 "감정의 형식은 변하지만 당신과 나 사이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고 올려 결별을 인정했다.
판빙빙, 리천은 2015년 열애를 인정, 2017년 약혼했다. 리천은 지난해 판빙빙이 탈세 의혹으로 당국 조사를 받을 당시 곁을 지키며 애정을 보여줬다. 판빙빙이 당국으로부터 8억8300만 위안(약 1436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받자 이를 함께 갚기 위해 시가 약 1억 위안(약 164억 원)의 베이징 고가 주택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판빙빙이 세금 및 벌금을 완납한 뒤 두 사람의 결혼설이 한때 알려지기도 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더욱 컸다.
판빙빙, 리천은 결별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켰으며 관련 해시태그가 달린 글의 조회수는 1억 5000만 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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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웨이보 검색어를 장식하던 차에 판빙빙, 리천의 결별이 더해지면서 때아닌 '결별데이'가 됐
중화권 누리꾼들은 “결별의 날인가”, “믿을 수 없다”, “송송커플에서 판빙빙 리천 커플까지, 이게 무슨 일",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안타깝다”, “탈세 사건도 이겨냈는데 왜?”등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드러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판빙빙, 송혜교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