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송중기 송혜교 이혼과 관련, 배우 박보검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자 팬들이 직접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박보검 갤러리’에는 지난 27일 ‘고발팀 공지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박보검과 관련 익명 소문이 게재된 댓글 등을 캡처하는 방법이 담겼고, 스마트폰과 웹 브라우저 종류별로 캡처 방식이 설명돼 있다. 또 제보 내용을 취합할 메일 주소도 함께 작성됐다.
작성자는 “각자 가입한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확보한) 루머 유포 게시물과 유포자의 아이디를 고발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송중기,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이하 블러썸)는 "저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블러썸 측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러썸 측은 "이전 피해사례를 포함해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오전 송중기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송혜교와 이혼을 알려 충격을 안긴 뒤, 송중기 송혜교 불화설 관련 근거없는 루머들이 무차별적으로 나돌았고, 그로 인해 박보검이 큰 피해를 보자 소속사에 이어 팬들이 나섰다.
박보검은 송혜교의 최근작인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멜로 연기를 했다는 이유 만으로 루머에 이름이 오르내려 큰 상처를
한편,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2017년 10월 결혼했으나 2년을 못 채우고 파경을 맞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르면 7월 말 조정기일이 잡혀 이혼이 확정될 전망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