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이승윤의 ‘2019 전참시 MT’가 공개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승윤과 그의 매니저 강현석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나게 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8회에서는 MT를 떠나는 참견인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 이승윤이 다 함께 MT를 떠난다. 지난주 방송 말미 각자의 매니저들과 함께 MT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참견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참견인들이 버스를 타고 떠들썩하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자신의 약 10년 지기 헤어디자이너와 함께한 전현무, 과거 매니저와 재회한 송은이 그리고 김수용 매니저로 출연했던 매니저와 같이 온 양세형의 모습이 공개돼 이들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떼창과 흥으로 물든 버스 안 풍경 속 이영자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엿가락 쇼’로 참견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는 전언. 이영자가 길게 늘인 엿가락을 보고 깜짝 놀라는 매니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승윤에게는 이날 방송이 ’전지적 참견 시점’ 마지막 에피소드가 됐다. 과거 채무와 관련해 인성 논란에 휘말린 매니저 강현석 사태에 책임을 지고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했기 때문.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현석 씨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 강현석 씨는 책임을 지고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퇴사할 예정이며, 이승윤 씨도 도의적 책임 지고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하차 확정 이후 이승윤은 직접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겨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 하지만 나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일했다. 그래서
그러면서 이승윤은 "당사자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면서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논란의 주인공이던 강현석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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