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관련 지라시(정보지)에 이름이 언급된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이먼트 측은 27일 "오늘 송중기와 송혜교와의 이혼 발표 후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후배이자 송혜교와 전작을 함께한 박보검이 예상치 못한 지라시에 언급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이혼에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불쾌하다. 근거 없는 소문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법적대응으로 소문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송혜교의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이유로 이날 송중기 송혜교 이혼 관련 '지라시'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날 오전 같은 소속사 선배 송중기가 송혜교에 대해 이혼조정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릴게 돼 죄송하다”며 “송혜교와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 역시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두 사람은 이혼 자체에 이미 합의, 세부 사항에 대해 조율하며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박보검은 '2019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도시인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을 마치고 26일 귀국, 영화 ‘서복’(가제) 촬영에 본격 매진할 예정이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