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혼조정 신청→연극 관람‥송혜교는 ‘하이에나’ 출연 고사 [M+이슈]

↑ 송중기 이혼조정, 송혜교 ‘하이에나’ 출연 고사 사진=DB(배우 송혜교, 송중기)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가운데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송중기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27일 “지난 26일 송중기가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하고, 앞으로 나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도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이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인연을 맺고 지난 2017년 10월 31일 결혼한 송혜교와 송중기가 만 2년도 채우지 못한 짧은 결혼 생활을 보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들의 행보가 주목됐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이혼 조정 신청 후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연극 ‘뜨거운 여름’을 관람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혼이란 무거운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배우 진선규, 김태리와 함께 연극을 관람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송혜교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송혜교 측 관계자는 27일 MBN스타에 “KBS 드라마 ‘하이에나’는 검토하는 작품 중 하나였고, 이미 거절한 작품이다”라며 “이번 이혼 발표와는 무관하다. 사생활과 별개”라고 입장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