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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송가인이 차를 바꿨다. 송가인은 드림카에 환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트로트 핫스타 송가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가인은 길가에 세워진 새 차를 보고 "차가 바뀌었다"고 탄성을 질렀다. 차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며 전국 각지의 행사를 소화하는 송가인을 위해 소속사가 더 넓고 편안한 차를 준비한 것. 이 차는 커다란 밴으로 일주일 치 무대의상을 저장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과 답답함을 없애줄 시원한 실내 높이, 이동하는 동안 재미를 더할 차내 TV를 구비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스태프들에게 "새 차 어떠냐"며 "내가 어릴 때 새 차를 타면 멀미를 했다. 그런데 이 차는 멀미도 안 한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혼자 다닐 때 문틈 사이로 베이지색 시트가 보이면 그렇게 부럽더라. 이게 내 로망이었다"고 웃었다. 차량을 본 장영란은 "A급 연예인만 타는 차량이다. 나는 지금까지 저 차를 한 번도 못 타봤다"며 감탄했다.
송가인은 자신의 드림카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나 차내 TV를 켠 뒤 "전기세 나강께"라며 바로 꺼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아내의 맛' 방송에서 송가인의 부친을 지칭하며 '전라디언'이란 자막을 내보내 '일베 용어 사용' 논란을 불렀다. '전라디언'은 극우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라도 지역 시민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용
'아내의 맛' 측은 26일 자막 사고를 인정하고 "제작팀은 이 용어가 일배사이트에서 시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방송을 살피겠다"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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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