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고유진 “결혼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해, 인연 없었다”(사람이 좋다)

↑ ‘아내의 맛’ 플라워 고유진 결혼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사람이 좋다’ 플라워 고유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올해 데뷔 20년차를 맞은 플라워 보컬 고유진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고유진의 어머니는 식사 자리에서 “결혼해서 자식 낳기는 할 생각이냐. 결혼해서 자식을 키워봐야지 부모 힘든 것도 안다더라”고 미혼인 고유진을 다그쳤다.

아버지 역시 “나는 네가 결혼만 하면 그걸로 (바라는 건) 끝이다”라고 아들의 결혼을 바랐다.

이에 고유진은 “안 들린다”로 일관하며 묵묵히 식사를 이어갔다.

고유진은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결혼을 못하는 게 아니다. 단지 제가 지금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났것 뿐이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