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엄마 장무식(72)의 재혼에 이어 신혼 생활이 화제를 모았다.
25일 오후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21일 방송분이 재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2세 연하 배우 나기수(70)와 재혼식을 올린 장무식의 신혼 생활이 전파를 탔다.
장무식은 아침부터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새댁으로 변신, 시어머니에게 문안 인사를 드렸다. 장무식은 연로한 시어머니를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특별 점심 식사를 제안했지만, 늦은 아침을 먹은 시어머니는 "안 먹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장무식은 "조금이라도 드시라"는 몇 차례의 권유에도 시어머니가 고집을 부리자, "어머님은 연세가 드셨으니까 이제 며느리 말 좀 들으세요"라고 선전포고한 후 "어머니가 고집이 세셔서 아들도 고집이 세다"며 잔소리 폭격을 이어갔다. '모던 패밀리' MC들은 "미나 어머니의 고집이 더 장난 아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94세 시어머니와 72세 며느리 사이에서 불꽃 갈등이 벌어지자, 나기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청소기를 돌리며 스스로 집안일을 찾아나서는
장무식은 나기수와 70대 황혼커플로 3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배우 노주현의 카페에서 진행됐으며 축사 또한 노주현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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