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혜수 엄정화 정우성이 BIFAN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27일 개막식의 사회자로 배우 김다현과 유다인을 선정했다.
김다현과 유다인은 최근 촬영을 끝마친 영화 ‘튤립모양’(감독 양윤모, 제작 삼거리픽쳐스)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다현은 ‘건빵선생과 별사탕’(2005)을 시작으로 영화 ‘무녀도’, ‘살인의 강’, 드라마 ‘왕과 나’, ‘내 남자의 비밀’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프리실라’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뮤지컬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
유다인은 ‘혜화, 동’(2010)으로 프랑스 뚜르 아시안 영화제 여우주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의뢰인’, ‘시체가 돌아왔다’, ‘용의자’, ‘한번 더 해피엔딩’, ‘역도요정 김복주’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 김혜수와 지난해 특별전으로 BIFAN과 인연을 맺은 정우성, 그리고 ‘부천 초이스’ 장편 심사위원인 엄정화와 이언희·가네코 슈스케 감독이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한국영화의 ‘다음 100년’을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신예 공명·김소혜·류원·이재인이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배우 고준·기주봉·김병철·김수철·김응수·김지석·남규리·류승수·문성근·박소진·이하늬·장미희·조진웅·한지일·허성태, 영화감독 나홍진·배창호·신수원·양우석·양윤호·이두용·이원세·임권택·장길수(이상 가나다순) 등과 개막작 ‘기름도둑’의 감독 에드가 니토와 주연배우 에두아르도 반다를 비롯해 영화제 초청작들의 국내외 감독 및 배우들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극 중 배경이 2019년인 ‘블레이드 러너’(감독 리들
국내외 영화인들의 축하로 화려한 문을 여는 제23회 BIFAN은 오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관객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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