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새 이동우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우와 김경식, 박수홍이 출연했다.
이동우는 박수홍에게 “내 손을 잡고 어디 있는지 알려줘”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그의 손을 잡고 반찬 위치를 알려줬다.
박수홍은 “처음에 (시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나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우는 “맞다. 매일 밤마다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그는 “맨정신으로는 호흡을 못 했다. 취해 있어야 하는 상태였다. ‘자고 일어나면 보이겠지’란 생각을 계속했다. 맨정신으로 있으면 살 수도 없었다”고 당시
또한 “가족들이 제일 고맙다. 내가 던지면 던지는 대로 버려줬고, 그냥 다 받아줬다. 그게 제일 고마웠다.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하나 없이 지켜봤다”며 “아내도 뇌종양이다. 일을 하지 말라는데 계속 일하고 있는 중이다. 사는 게 그런 것 같다”고 씁쓸한 말을 건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