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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이사가 된 뉴이스트 백호. 사진| 강영국 기자 |
보이그룹 뉴이스트 백호가 구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서울 호텔에서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와 양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로는 "백호는 아이돌 체육 대회에서 봤다. 아이돌 중에서도 운동을 잘하는 아이돌을 좋아한다. 너무 훌륭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아침에 같이 운동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백호를 글로벌 이사로 영입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적으로 친해지려고 새벽 1시에도 하고 통화한다. 방송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멤버들에)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문성은 "요새 직장인 분들은 주말에 메신저를 하거나 6시 이후 통화하는 것 안 좋아한다"면서 "웃으면서 받으니 좋아하는 줄 안다.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디스했다.
백호도 "새벽 1시에 전화 받을 때 너무...어... 좀 그렇다"고 장난쳐 친밀함을 드러냈다. 이어 "잘 챙겨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서도 "김수로가 거실에서 주무신다. 저희보다도 고생을 하고 있다는 약간 티를 내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호는 또 선수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촬영을 처음 갔을 때는 그렇게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 같이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선수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놀고, 경기를 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제가 무대에 올라갔을 때랑 같은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뭐든 도와드리고 싶었다. 그럴 능력이 없지만 제 능력이 닿는 한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내 마음 속에는 우리 팀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저희 선수들 경기들이 살면서 본 축구 경기 중 가장 감명 깊고 재미있게 본 경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으라차차 만수로'는 지난 2018년 10월 영국 축구 13부 리그 첼시 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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