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VS김준한, 팽팽한 기싸움… "한지민과의 관계 일부러 티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봄밤' 정해인이 김준한에게 한지민과의 관계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7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와 권기석(김준한)이 만났다.
이날 유지호는 권기석에게 이정인(한지민)과의 관계를 고백하려 했다. 권기석은 "굳이 내가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면 안 해도 돼"라고 말했지만, 유지호는 "하는 게 맞다"면서 그간의 만남과 감정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유지호가 "내가 멈추지 못했다. 그래서 가볍게 친구로 지내자는 제안도 거절했다"고 말하자, 권기석은 "무슨 생각으로? 정인이하고 내 사이가 쉬워 보였냐?"며 분노했다.
하지만 유지호는 "그런 생각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었으면 일부러라도 눈에 띄었을 거다"라면서 "전혀 모르게 할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기석이 "근데? 왜 흘렸냐?"라고 묻자, 유지호는 "날 우습게 봐서다. 날 대하는 선배의 생각과 태도가 잘못됐다는 걸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못 박았다.
뿐만 아니라 유지호는 "그런 사람을 더이상 이정인이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고, 그래서 일부러 티냈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