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권지 구해령’으로 변신한 ‘신입사관 구해령’ 티저가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한현희) 측은 타이틀롤 구해령(신세경 분)의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이 담긴 티저 영상 2종을 네이버 TV를 통해 19일 공개했다.
영상은 해령이 “예~ 저는 불량품입니다~”라며 술 한 잔을 차지게 마시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이어 그녀는 “사직동 노처녀 구해령으로 늙어 죽을랍니다!”라고 말하며 방 안으로 슬쩍 들이밀어 지는 술병에 웃음 짓고, 길거리서 어린아이와 설전을 벌이는 등 범상치 않은 일상을 보낸다.
이 가운데 “왕도, 세자도, 대신들도 겁내지 않는 자를 찾으십시오. 고집은 황소 같고 배짱은 장수 같은 그런 여인이요”, “그런 여인이 있겠느냐? 이 조선 땅에”라는 대화와 함께 별자리로 가득한 종이들 위에 누워서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입궐 이후 해령의 나날들도 눈길을 끈다. 해령은 궁궐 바닥을 빗자루로 쓸며 청소하는가 하면 내관, 궁녀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서럽게 오열하는 등 다사다난한 궁중 라이프를 예고했다. 특히 해령이 이림과 저잣거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깜짝 놀라며 급하게 방 안으로 숨는 모습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이 예상치 못한 캐릭터인 만큼 오늘(19일) 두 차례에 걸쳐 그녀의 일상을 깜짝 공개했다”며 “해령이가 어떻게 궁에 들어가게 되는지, 그리고 조선판 인턴이 된 그녀의 궁중 생활은 어떨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7월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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