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가 장동건-송중기-김지원-김옥빈-송중기(1인 2역)까지 5인이 격렬한 전장 속 카리스마를 폭발시킨 ‘파트2 뒤집어지는 하늘, 일어나는 땅’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대한민국 최초 태고 판타지라는 색다른 시도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파트1 예언의 아이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오는 22일 ‘파트2 뒤집어지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방송된다. 특히 지난 파트1 엔딩에서는 그동안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있던 은섬(송중기)과 쌍둥이인 사야(송중기)의 존재, 타곤(장동건)이 은섬과 같은 이그트였다는 사실 등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파트2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더 깊어진 서사, 더 강렬해진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제대로 재미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방송에 앞서 19일 '파트2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장동건, 1인 2역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 극을 이끌어갈 5인 캐릭터의 강렬한 면모가 담겼다.
우선 1인 2역으로 활약할 송중기는 같은 하늘, 같은 부모 아래서 태어난 이그트 쌍둥이 형제 은섬과 사야로 변신해 180도 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타곤(장동건)이 데려오고, 태알하(김옥빈)가 몰래 키워준 아스달의 아이 사야 역 송중기는 화려한 흰색 의상과 긴 머리, 고운 피부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태를 갖고 있지만, 불안한 눈초리를 드리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와한족을 구하기 위해 아스달로 온 ‘와한의 전사’ 은섬 역 송중기는 보라색 피를 흘리면서도 어딘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비장한 모습으로, 쌍둥이 형제의 극과 극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천재적인 전략가이자 권력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새녘족 대칸부대의 수장, 타곤 역 장동건은 포스터 정중앙에서 압도적인 포스로 분위기를 휘어잡고 있다. 전사의 복장을 한 장동건이 세상을 다 삼켜버릴 듯한 강렬한 눈빛을 장착한 채 위엄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는 것.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단칼에 처리하고 스스로를 ‘아라문 해슬라’라 속인 어두운 욕망, 하지만 은섬에게 이그트 라는 정체가 밝혀져 버린 위기 속에서 새롭게 전개될 타곤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탄야 역 김지원은 화관을 했던 파트1과 달리 아스달 사람들과 같은 옷을 입은 채 부릅뜬 눈과 앙다문 입술로 결의에 찬 굳은 의지를 표현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가하면 해족 족장 딸이자, 권력을 갈망하는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 역 김옥빈은 타곤 뒤에 비스듬히 서서 화려한 복장과 장신구로 한껏 꾸민 채 표정 변화 없이 냉철하면서도 야망에 가득 찬 눈빛을 보여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 파트2 메인 포스터는 등장부터 충격과 궁금증을 안겼던 사야를 포함한 5명 인물 각각의 스토리를 내포하고 있다”라며 ”세상을 끝낼 천부인(은섬, 사야, 탄야)과 왕이 되고 싶은 타곤과 태알하
한편, 새로운 인물, 강렬한 서사, 장엄한 스케일이 돋보일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파트2 뒤집어지는 하늘, 일어나는 땅’은 오는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tvN[ⓒ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