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봉오동 전투'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봉오동 전투' 측은 19일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독립군 연합부대가 거둔 첫 승리의 날을 담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포스터는 2종이다. 먼저 목숨 건 전투에 뛰어드는 독립군들의 결연함이 느껴지는 ‘독립군 포스터'는 1920년 6월, 그날로 돌아간 듯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았다.
어제는 농민이었지만 오늘은 독립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인물들의 감정이 포스터에 오롯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자신이 연기한 독립군 역에 완벽히 녹아들어 간 배우들의 노력 역시 한눈에 보인다. “모두의 싸움, 모두의 승리"라는 카피는 함께 달려 함께 승리한 그 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든다.
모두가 목숨 걸고 함께 나섰던 전투의 한 장면이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라는 카피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로 표현됐다. 영화의 액션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2종의 포스터는 영화 봉오동 전투가 보여줄 첫 승리의 기록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8월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