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유퀴즈’ 유재석, 김나영에 안부 전화 “건강하고,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 성북구 정릉동, 안암동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민 김영갑 씨는 유재석과 조세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집 마당에는 소담스럽게 꾸며진 정원이 있었다. 조세호는 아름답게 꾸며진 “비밀의 화원이다”라고 감탄했다. 또 김영갑 씨는 유재석의 용문고등학교 선배로 알려졌고, 유재석은 시민과 유대감을 쌓았다.
이어 김영갑 씨는 자신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부탁에 “일도 그만두고 하니까..”라고 운을 띄웠다. 잠시 고민하던 김영갑 씨는 “너무 심심해”라고 귀여운 답변을 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문제를 맞힌 김영갑 씨는 100만원 상금을 제작진들과 반 씩 나눠갖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따듯한 마음만 받겠다”고 사양했다. 김영갑 씨는 촬영 중인 제작진의 모습을 촬영하며 “이런 날이 어디있겠어요”라고 기뻐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열심히 사는 청년들을 만났다. 먼저 청소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사장은 “열심히만 하면 되는 일이고 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청소 깨끗하게 하시네요 하면 기분이 좋죠”라고 고백했다.
또 하루를 꽉 차게 보내는 취준생 김수진 씨도 출연했다. 김수진 씨는 “쉽지 많은 않았던 거 같아요”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정답을 맞힌 김수진 씨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정하며 가슴 속 뜨거운 열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막간을 이용해 식사를 한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침에 우연히 만났던 김나영의 아들 신우를 생각하며 김나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은 “여기 원희만 있으면 ‘놀러와’야. 세호랑 같이 있어”라며 “건강해야해.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라고 덕담했다.
식사가 끝난 후 두 사람은 정릉동에서 안암동으로 이동했다. 조세호는 안암동 고려대학교를 언급하며 “캠퍼스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했고 유재석은 “저도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5월부터 개그맨 준비를 했어요. 그래서 아쉬워요”라고 고백했다.
마침 유재석과 조세호는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인 두 명의 학생을 만났다. 학생들은 “대학만 오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공부하다 지치면 더 공부를 하는 게 답이다”라고 명언을 내놨다.
두 학생은 아쉽게도 정답을 맞히진 못했다. 자기백 추첨 결과 한 학생은 오이 쿠션, 나머지 학생은 소시지 쿠션을 받았다. 유재석은 “친구가 다투지 말라고”라며 “둘이 합쳐서 쏘.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