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수사 경찰 증언 “변호사 자리 비우자 사과하며 울어”(뉴스A)

↑ 한서희 수사 경찰 증언 사진=채널A ‘뉴스A’ 캡처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김한빈) 마약 사건 제보자 한서희가 과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는 한서희가 지난 2016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당시 수사 경찰이 변호사에 대해 묻자 미심쩍은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사 경찰의 증언에 따르면 한서희는 조사 내내 변호사의 눈치를 봤고, 변호사는 그런 한서희를 일일이 코치했다.

또 변호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경찰은 한서희에게 속사정을 물었고, 이에 한서희는 “형사님 미안해요. 말 못할 사정이 있어요”라며 울었다.

앞서 한서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당시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을 경찰에 진술했으나 3차 피의자 신문에서는 비아이와 관련된 진술을 모두 번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서희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나는 진술서를 다 볼 수 있는 사람”이라며 비아이에 대한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이 일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