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가 김민규의 여자친구 행세를 하기로 결심했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 11회에서는 민예린(고원희)과 윤민석(김민규)의 열애설이 발표됐다.
이날 윤민석은 민예린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우리 회사에서 고의적으로 너랑 나 열애설 퍼뜨린 거야. 그게 아니었으면, 아마 한지나랑 불륜설이 터졌을 거거든"이라고 고백해 민예린을 경악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윤민석은 한지나와 연인 관계였던 사실과 최근 그녀에게 대시했던 사실을 밝혀 경악을 더했다.
이에 민예린은 "왜 유부녀한테 들이대서 사고를 치니? 네가 이 자리까지 어떻게 왔는데? 널 지지해주는 팬들 생각은 눈꼽만치도 안 드는 거야?"라며 따졌다.
그러면서 민예린은 "내가 네 여친 노릇을 하기만 하면 정말 불륜설은 덮을 수 있는
이에 윤민석이 긍정하자, 민예린은 "그럼 도와줄게. 잠잠해질 때까지 몇 달만 여친 행세 하면 되는 거지? 이후엔 성격 차이든 뭐든 이유 대고 쿨하게 결별설 내고"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윤민석은 "왜? 이해가 안 돼.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겠다는 거야?"라며 당혹했다. 그러자 민예린은 "난 너의 영원한 팬이니까"라며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