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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마약 의혹으로 아이콘을 탈퇴한 비아이(본명 김한빈·23)는 3년 전 수사 대상 자체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18일 수원지검 이수권 2차장 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경찰로부터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은 A씨(한서희) 사건에 대해서만 넘겨받았지 김씨는 송치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A씨는 비아이 마약 구매 투입 의혹과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수사 과정 외압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제보한 인물이다.
이 검사는 “A씨는 당시 1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계속 울기만 해 조사가 잘 진행되지 않았다”며 “김씨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를 검찰 송치할 때 내사 보고서로 올린 서류 2장에 김씨가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검찰은 경찰이 김씨에 대한 내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봤고, 김씨에 대해 별도수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역시 김씨의 혐의를 확인하지 못해 사건을 내사종결한 것이지, 부실수사를 한 것은
최근 A씨로부터 진술 번복 과정에서 YG 양현석 전 대표의 협박과 회유가 있었다는 공익 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는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공익 침해 행위가 어느 정도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날 대검찰청에 A씨 신고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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