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이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에서 ‘조기축구 15년’에 대한 자부심과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김용만은 “제가 15년간 조기축구를 해왔다”며 “1년에 2~3골은 넣는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지금 6주 정도 안정을 요하는 몸 상태라 축구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분들 경기 보면서 자신감이 올랐다. 내가 복귀하면 바로 주전”이라고 유머를 곁들여 자신감을 보였다.
김용만은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지석진이 김용만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등장했고, 앞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김성주가 대신해 출연해 김용만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김용만 측은 “건강이 회복됐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날 김용만은 특유의 입담과 넉살로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홍보했다. “‘뭉쳐야 뜬다’를 하면서 얘기를 나눴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는데, ‘뭉쳐야 찬다’로 재회하게 됐다. 이 안엔 각종 캐릭터가 많다. 이 프로그램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지만 단합이 되어 풀어가고 있다”고 멤버들의 호흡을 전하면서 “중계도 중계지만, 이분들과 함께 뛰면 오히려 우리가 더 빛날 수 있겠다는 기쁜 마음도 있다. 다음 멤버는 동계 쪽을 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특히‘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
씨름의 이만기, 농구의 허재, 야구의 양준혁, 마라톤 이봉주, 체조 여홍철, 레슬링의 심권호, 사격 진종오, 격투기 선수 김동현까지 각 분야의 최고들이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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