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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짠내투어’ 규현 한혜진 이용진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더 짠내투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혜진, 이용진, 규현, 안제민 PD가 참석했다.
‘더 짠내투어’는 짠내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았던 전 시즌과 달리,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멤버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미슐랭 레스토랑, 초호화 테마파크, 럭셔리 숙소까지 설계할 수 있는 ‘가심비 투어’를 신설했다.
안재민 PD는 가심비 투어가 추가된 이유에 대해 “본적인 ‘짠내’란 룰은 가져가지만, 여행을 하면 한 번씩은 좋은 호텔에 묵는 공감대가 있지 않나. 그래서 멤버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걸 넣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진은 여행 마니아란 걸 알고 있었다. 게스트로 부르기엔 너무 커서 크게 부르려고 했다. 또 우리는 여성 시청자들이 중요하다. 어떤 분이 나와야 ‘저렇게 하고 싶다’란 생각을 할까 고민했다. 그때 한혜진 씨만 생각이 나더라”며 “규현은 한동안 군복무 때문에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때마침 알아보니 5분 단위로 계획을 짜서 여행을 다닌다고 하더라. 돈이 아닌 시간에서 나는 짠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게스트 출연 제안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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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현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규현은 “난 평소 여행을 많이 한다. 일도 하면서 못가본 곳을 많이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가장 크게 마음을 움직인 건 한 달에 3박 4일만 힘들면 이후 마음 편하게 지내는 느낌이 좋았다”라며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함께 하고 싶다. 그나마 힘든 일정을 덜 궁시렁 거리면서 소화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더 짠내투어’는 ‘짠내투어’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됐다. 가장 큰 부분이 편성 시간대와 징벌방이다. 기존 주말 편성에서 월요일 오후 11시 편성으로 변경됐다.
안제민 PD는 “사실 월요일 오후 편성엔 기존 프로그램들이 워낙 오래됐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고 ‘뭘 다르게 보여야 할까’란 고민이 컸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시청자분들이 엄청난 변화를 추구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주말에 기분 좋은 여행도 좋지만, 한 주를 시작해야 하는 지루함 속에 재미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징벌방에 대해 “그 나라의 컨디션에 따라 (징벌방) 호텔을 구하는데 유명한 나라는 호텔이 다 좋다. 그래서 원터치 텐트를 가지고 다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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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짠내투어’ 규현 한혜진 이용진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규현, 이용진, 한혜진은 처음으로 호흡해보는 만큼 어색한 호흡을 보일 것 같았으나 의외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혜진은 “3박 4일에 친해진 만큼 방송에 모두 나가지 않은 게 아쉽다. 만났을 때 편안하다는 게 모든 걸 설명해준다. 나래는 ‘힘들기는 하다. 술은 마지막 날 먹으라’고 하더라. 그 말을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진은 “걱정이 많이 됐었다. 규현 씨와 명수 형은 몇 번 봤지만, 혜진 누나는 처음이었다. 서먹서먹한 걸 얼른 깨고 싶었
한편 tvN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