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면에 사랑합니다 진기주 사진=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
매주 촉촉한 감성비로 안방극장을 적시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 제작 비욘드 제이) 속 진기주는 정갈희 캐릭터에 이입해 뛰어난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정갈희(진기주 분)의 감정을 그대로 투영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동(動)하게 한 것. 이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갈희의 매력 포인트 3가지를 짚어봤다.
#. 언제 어디서나 기죽지 않는 당당함
정갈희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에너지로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그녀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대표이사 자리에 위기가 찾아와 불안해할 때 그에게 자신감 코트를 입혀주는가 하면 주주총회에서는 분위기에 기죽지 않고 준비한 대로 진행해 도민익을 전적으로 서포트했다. 진기주는 이런 정갈희를 당당하고 초롱초롱한 눈빛과 강단 있는 표정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 앉으나 서나 본부장님 생각~ 일편단심 민들레
정갈희는 본인보다 언제나 도민익을 먼저 생각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는 그의 뒤를 밟아 다른 사람인 척 연기하며 초코파이를 건네는 정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으로 흉내 내고 있던 이중생활을 들켜 도민익이 화내고 있는 상황에도 자신의 마음이 다치는 것보다 그가 땅콩 알레르기로 고생할까 봐 약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린 감정선 폭발
그녀는 베로니카 박에게 이중생활의 힘듦과 죄책감을 토로하면서 참아왔던 눈물을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